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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에 해당되는 글 2건
2012.10.13 01:00

어제 하루 휴가를 냈다. 소영이 누나랑 꼬맹이들도 만나고 산에도 다녀오면 먹먹함이 좀 나아질 거 같았다. 특히 꼬맹이들은 내게 특효약 같은 아이들이니까. 점심으로 국수를 얻어 먹고 얘기 좀 하다가 학교도 안 다니는 '불량 청소년' 지원이를 꼬여 인왕산 다녀왔다. 

4시 30분께 오르기 시작해 5시 45분쯤 내려왔다. 지원이는 인왕산이 그리 높지 않은 게 실망스러운 모양이었다. 헉헉거리는 나를 놀리기라도 하듯 다람쥐처럼 가뿐하게 뛰어 올라갔다. 같이 온 건 잘한 거 같다. 높은 데서 내려다본 서울이 꽤 근사했는지 휴대폰으로 열심히 찍고 그랬다. 늘 그렇듯이 클럽 에스프레소에 들렀다 돌아왔다. 오늘 고른 메뉴는 자몽 주스와 오렌지 주스. 

꼬맹이들이랑 <무한도전> 보고 놀다가 좀 늦게 나왔는데 현관에서 목사님한테 걸리고 말았다. 오늘은 막내 지안이랑 둘이서 북악산에 가기로 했다. 우동 한 그릇으로 꼬셨다. 2009년에 같이 갔을 때는 와룡공원에서 뻗는 바람에 택시 타고 돌아와야 했다. 이번에는 정상까지 갈 수 있을까 모르겠다. 


한동안 개방하지 않은 사직공원 쪽으로 올라왔다. 새로 복원한 성곽을 따라 오른 셈이다. 지원이는 인왕산은 처음이라고.


인왕산 정상에 선 지원이가 안산 쪽을 휴대폰에 담고 있다. 적당히 어둡고 은은한 게 느낌이 좋은 햇살이었다.


성북동에서 북안산 쪽을 찍어 봤다. 왼쪽으로 멀리 남산과 서울타워가 보인다. 파랗고 노란 하늘을 제대로 담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건 '막샷'으로는 담을 수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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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0 23:16
10월 10일 날씨 좋은 토요일에 지원이랑 지안이랑 서울 성곽 종주를 떠났다. 그런데 바로 포기했다. 미리 답사하고 공부도 좀 한 나로서는 허무하기 그지없지만 어쩌겠는가 아이들인데. 하루 만에 서울 성곽을 종주하는 건 무리다 싶어 우선 동대문에서 창의문까지만 가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절반도 못 가 와룡 공원에서 '배째라' 하는 두 녀석. 결국 북악산은 한 발자국도 밟아보지 못했다. 아직 산 타는 맛을 모를 테니 어쩌겠는가. 

원래는 소영이 누나도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고, 지인이는 친구들과 박물관 간다고 같이 못 같다. 셋이서 신설동에서 점심 먹고 12시 45분께 동대문역에서 출발했다. 종주 길 따라 낙산 공원, 한성대입구역, 혜화문, 경신 고등학교, 와룡 공원에 2시 30분쯤 도착한 거 같다. 아이들은 낙산 공원 오를 때부터 집에 가자고, 다른 데 놀러 가자고 하기에 이번 나들이는 틀려먹은 듯 싶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했다. 으르고 달래서 그나마 오른 곳이 와룡 공원이다. "이제 집에 가자" 하니까 그제서야 기운이 나는지 둘은 와룡 공원에서 훌라후프 가지고 재미있게 놀더라. 아무래도 기운이 딸려서 산을 오르지 못하는 건 아닌 거 같다. 

그래도 난 두 녀석들과 엉길 수 있는 시간이 나쁘지 않았다. 좀 더 크면 같이 등산 다니기를 기대한다. 

참, 택시 타고 돌아오다 지안이가 재미있는 말을 했다. 

지안: 아찌는 무슨 일 해?
나: 책 만드는 일 하지.
지안: 할 만은 해? 

이 말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아홉 살짜리가 이런 말을 할 줄이야...... 김지안, 참 귀여운 꼬맹이다.

지원이는 뒤처지지 않고 잘 따라왔다. 비록 역광이라 그림자가 졌지만 지원이의 자신만만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열심히 오르고 있는 지안이.


그래도 지안이는 열심히 좇아왔다.


가끔은 이렇게 퍼지기도 했지만.


집에 가자더니 둘은 훌라후프 배틀을 벌이고 있다.


양보란 조금도 없는 훌라후프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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