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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해당되는 글 3건
2012.05.16 02:31

원래는 제19대 총선 총평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온 천하에 생중계된 통진당 사태로 그나마 얻은 성과마저 다 사라져 버렸다. 안타깝다. 민족주의 우파 놈들이 어떤 놈들인지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로 꼴통스러울 줄은 정말 몰랐다. 

아무튼 이번 총선 때도 어떤 당이 어떤 공보물을 어떻게 만들어 보내는지 좀 유심히 살펴봤다. 단연 녹색당이었다. 공보물이 딱 한 장짜리에 지나지 않았지만, 자기네 빛깔을 충분히 보여 준 듯하다. 글꼴은 고딕 하나로만, 색은 검은색과 연두색 단 두 가지 색으로만 꾸몄는데도 무척 세련돼 보이고, 공약 다섯 가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을 짠 게 돋보였다. 녹색당답게 재생지를 쓴 것도 좋았다. 누가 기획하고 디자인했는지 궁금하다. 만나고 싶다. 

총선은 끝났다. 통합진보당에서 엔엘(NL) 꼴통들 다 치우고 녹색당, 진보신당을 모두 아우르는 진보대연합을 하면 좋겠다. 

클릭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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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09:36


운 없게도 본 홍보물로 연결되지 못한 2012년 중구 국회의원 예비 홍보물. 더 높게 도약하기 위한 짧은 쉼이면 좋겠다.


어찌 된 노릇인지 선거 때만 되면 해야 할 일이 하나 생긴다. 바로 선거 홍보물 만드는 일이다. 2000년에 민주노동당 당원이 됐지만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고작 해야 매달 당비 내는 것뿐이었다. 그러다 2004년 여름에 서울시당 중구위원회 사람들과 영화 한 편 본 다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지역위원회에서 홍보물을 딱히 맡아 할 사람이 없다 보니 그 일이 내게 떨어진 것이다. 덕분에 2006년 지방선거 홍보물을 시작으로 2008년 총선 홍보물, 2010년 지방선거 홍보물 그리고 이번에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홍보물을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 조직이나 홍보 전략이 점점 좋아진 듯하다. 2006년에 처음 홍보물을 만들 때는 정말 맨땅에 헤딩 하는 기분이었다. 중앙당에서는 공약은 준비해 줬지만 디자인에 필요한 건 준비해 주지 않았다. 각 지역위원회별로 알아서 만들어야 했다. 그러니 당의 디자인 정체성을 걱정한다는 건 좀 사치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던 것이 2010년 지방선거 때는 중앙당에서 기본 매뉴얼과 파일이 내려왔다. 중앙당에서 기본 틀을 잡아주고 지역위원회에 맞게 변형해 쓸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진보 정당의 대단한 진보였다. 비로소 중앙당이 제구실을 하는 거 같았다.             

구성도 많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넣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았다. 물론 이해는 한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렇지만 글자만 빽빽한 홍보물은 답답해서 아무도 안 본다. 덕분에 글을 줄이고 여백을 살리려는 나랑 공약 하나라도 더 넣으려는 지역위원회 간부들이랑 많이 싸웠다. 선거를 치를 때마다 이런 충돌을 피할 수 없었는데 다행히 선거를 치를수록 글이 줄어들었다. 내 디자인 실력은 거기서 거기였지만 말이다.    

지난 2월에도 불려가 지역위원회 사람들과 예비 홍보물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비장했다. 민주통합당과 벌이는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결과에 따라 우리 통합진보당에서 중구 국회의원 후보를 내지 못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무국장은 후보 단일화 전에 예비 홍보물이라도 돌려서 통합진보당을 알려야 한다는 결의가 대단했다. 그래서 원래 1면에 조그맣게 넣으려고 한 통합진보당 로고가 더 켜지게 됐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마침내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은 후보를 단일화했다. 4월 11일 수요일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이날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내 한 표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다. 민간인이나 사찰하고 그 사실이 들통 나니까 은폐를 기도하다니. 참 나라꼴 한 번 제대로다. 이 놈의 정권은 도무지 염치라는 게 없다. 그리고 그 똘마니 새누리당 또한 심판해야 한다. 이름만 바꾸면 여당이 아닌가? 

1퍼센트 부자만 살판나고 99퍼센트 서민은 파탄 난 세상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로 덜 걷힌 세금이 100조 원이다. 부자 증세를 추진할 수 있는 정당은 통합진보당밖에 없다. 그리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일자리가 필요하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 정당은 통합진보당밖에 없다.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은 무상급식으로 배곯지 않고 대학생들은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는 세상,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가능하다. 변화는 내 한 표에 달려 있다. 

이제 복수할 시간이다. 달려라, 통합진보당!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에게! 비례대표는 4번 통합진보당에!



  

장현 | 2012.04.06 2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번만 '김정은 개쉑키'라고 해줬으면 내가 모든 생을 걸고 통합진보당을 위해 살텐데.....
Favicon of https://heartone.tistory.com BlogIcon 심장원 | 2012.04.06 21: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통합진보당 맘에 안 들면 진보신당 있잖아. 녹색당도 있고.
나도 통합진보당이 100퍼센트 맘에 드는 건 아니고.
인간관계 때문에 떠나지는 못하겠고.
아내랑 상의해서 꼭 필요한 데 투표해.
장현 | 2012.04.06 22: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나마 녹색당 비례대표 찍을 생각임.
-김정은 개쇅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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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8 23:26
난 어쩔 수 없는 마감 인생인가 보다. 유가환급금이라는 것이 있다는 얘기는 오래 전에 들었지만, 막상 신청하려고 하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그렇게 내일 내일 하며 미루다 드디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마감이 11월 30일이란다. 부랴부랴 서둘러 인터넷으로 신청하기는 했지만, 아뿔싸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이라는 걸 떼어 오란다. 다행히 지경진 팀장님이 미리 준비해 놓았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또 혼자서 '난 왜 만날 이 모양일까' 하며 자책이나 하고 있을 게 뻔했다. 아무튼 관할 마포세무서 가서 신청하고 금방 돌아왔다. 무엇보다 지경진 팀장님의 준비성이 감탄스럽다.   

저녁에는 민언련 사진 강좌 다녀왔다. 민언련 사무실에 지난주에 작업한 <날자꾸나 민언련> 11월호가 막 나와 있었다. <날자꾸나 민언련>은 가로 182mm, 세로 200mm인 판형으로 나는 이 판형이 꽤 재미있는 판형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흔한 국판,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A5(148mm x 210mm)로 알고 있는 판형보다 가로가 훨씬 넓어서 시원해 보이고, 디자인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다. 내년 <날자꾸나 민언련> 1월호 작업할 때는 변화를 많이 줄 생각이다, 아마도. 

디자인이라는 일이 단순하게 작업하면 후딱 해치우고 딴청 부릴 수 있는 일이지만, 한 번 해 보자고 달려들면 끝도 없이 '마우스질'을 해야 하는 일이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도 많다. 전체를 볼 줄 아는 안목과 어느 구석도 놓치지 않는 세밀함을 다 갖추어야 한다. 그뿐인가. 무사히 일을 끝내도 인쇄 문제가 없어야 하고, '갑'에게서 별소리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난 대개 사흘 정도 별소리 나올까 조마조마하며 지내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인쇄 사고가 크게 터진 적은 없었고 욕먹을 일도 없었다. 

이번 11월호를 만들면서 신기한 일이 하나 있었다. 뒤표지에 광고를 만들어 넣었는데 피디에프(pdf)로 변환해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왜 그럴까 까닭을 찾는 데 세 시간 정도 들었다. 글 상자와 그림 상자를 하나씩 지워 가며 살펴봐야 했다. 결국 원인을 찾았는데 점 하나가 문제였다. 그 점이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점 하나 때문에 피디에프 변환이 안 된 것이었다. 왜 그 점이 문제였는지 아직도 모른다. 인쇄에 들어가지 못하게 만들고 내가 오랜 시간 들인 공을 허무하게 날려 버릴 뻔한 것이 점 하나 때문이라는 사실에 어처구니 없지만, 원래 일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점 하나뿐일지라도 허투루 본다면 그 오랜 수고가 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점 하나에도 한없이 겸손해져야 한다. 이것이 내가 지금껏 밥 벌어먹고 살며 배운 교훈이다.  

시네마디스플레이가 고장나 요즘은 그냥 맥북프로로만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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