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30. 10:10
[수불석권]
11월에 읽은 책들이다. 원래는 <일리아드>를 집중해서 읽으려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괜히 책만 사 놓은 듯하다. 그래도 한 달에 여섯 권이면 나름 선방한 셈인가? 12월만 열심히 읽으면 올해는 책 좀 읽었다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지금껏 읽은 책이 51권이고 아직 한 달 남았으니까. 올해 말쯤 목록을 올리고 제일 인상 깊고 재미있는 책을 뽑아 내 맘대로 상을 줄 생각이다. "뽑힌 책은 너지만 내가 고생해 읽었으니 내가 대신 맛있는 거 사 먹어야겠다." 뭐 이렇게 되겠지만....
<공산당 선언>만 내 책이다. <스틱>은 작년에 지형출판사 여승구 사장이 준 책이고 나머지는 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늘 그렇듯 독후감은 나중에......
<개는 말할 것도 없고>(To Say Nothing of The Dog) 코니 윌리스 씀, 최용준 옮김, 열린책들
<공산당 선언>(Manifest der Kommunistischen Partei)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씀, 강유원 옮김, 이론과 실천
<럼두들 등반기>(The Ascent of Rum Doodle) E. W. 보우먼 씀, 김훈 옮김, 마운틴북스
<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씀, 문학동네
<스틱>(Made Do Stick) 칩 히스, 댄 히스 씀, 안진환, 박슬라 옮김, 웅진윙스
<책 읽는 책> 박민영 씀, 지식의숲